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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출산

[임신] 21주 정밀초음파 후기

by ▤☜◑αΩ 2021. 10. 23.

저는 이번주로 임신 21주차가 됐고, 정밀초음파 검사를 하고 왔어요. (저는 수원영통 시온여성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있어요.) 예약하면서 20분~30분 정도 소요될거니까 여유있게 일정을 잡고 오라고 하셨어요. 아기를 세부적으로 관찰해서 이상이 있는지 검사하는 거라고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어서 가기 전부터 괜히 긴장이 되더라구요. 혹시 뭐하나가 없으면 어쩌나, 아픈곳이 보이면 어쩌나 하는 걱정주머니를 가득 안고 병원에 갔답니다ㅎㅎ

정밀초음파실에서 검사를 진행했고, 평소에 보던 초음파랑 비슷하지만 좀 더 선명해 보이는 느낌? 그래도 제가 보기엔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도 초음파선생님이 하나하나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열심히 따라가며 봤어요. 왜 시간이 많이 걸리나 했는데 손가락, 발가락 수부터 심장, 폐, 간, 위, 콩팥, 폐동맥과 폐정맥(이건 가물가물..ㅎㅎ), 뇌, 척추, 인중, 태반과 탯줄의 위치, 양수량 등 모든 것들을 검사하더라구요! 오래 걸리는 이유가 있었어요.

귀여운 발바닥 도장♥ 

저는 초음파 보는 내내 아가가 엎드린 자세라서 중간에 3분정도 걸어다니다 들어왔어요. 그럼에도 돌아눕지를 않아서 옆모습을 못 봤네요. 그래서 한 달 뒤 정밀초음파 재검..ㅜㅜ 옆모습을 보는 것도 중요한가봐요. 재검이 나오긴 했지만 다른 기관들이 다 괜찮다고 해서 마음은 놓인답니다ㅎㅎ 손, 발, 다리 등의 초음파 사진을 뽑아 주시면서 옆모습 사진이 제일 귀여운거라고, 다음 검사 때 사진 많이 뽑아 주시겠다고 저보다 선생님이 더 아쉬워하셨어요. 시온여성병원은 선생님들이 다 친절해서 좋아요♥ 다음 달에는 임당검사도 기다리고 있네요! 두구두구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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